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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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윤숙정 교수 EBS ‘명의’ 출연…피부암 증상·치료법 다뤄
화순전남대병원 윤숙정 교수 EBS ‘명의’ 출연…피부암 증상·치료법 다뤄 25일 밤 9시50분…다양한 사례 생생 점·사마귀 등 자가진단법 집중조명도 <화순전남대병원 피부과 윤숙정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윤숙정 교수(피부과)가 EBS 1TV 의학다큐멘터리 ‘명의’에 출연한다. 오는 25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이날 주제는 ‘천의 얼굴, 피부암’이다. 고려대병원 김일환 교수(피부과)와 동반 출연한다. 건강 최전선의 방어막인 피부를 지켜내는 방법, 피부암의 자가진단법과 증상별 맞춤치료에 관해 집중 조명한다. 거울을 보니 얼굴에 없던 점이 생겼거나, 몸에 원래 있던 점이 갑자기 커졌거나,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자꾸 피가 난다면, 그것은 피부 건강의 적신호다. 때론 점처럼, 때론 사마귀나 상처처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놓쳐버리지만, 손발톱에 생긴 검은 줄이나 피부에 생긴 검은 점과 사마귀, 혹시 이런 것들은 피부암의 증상은 아닐까. 발에 생긴 얼룩덜룩한 점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으로 밝혀진 70대 환자, 코 옆의 푸른 점이 알고보니 흑색종으로 목부위까지 전이된 것으로 판명된 환자, 발톱에 생긴 줄무늬가 암의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은 50대 여성환자 등 다양한 피부암의 사례를 살펴본다. 피부암은 피부 어디에나 발생하고, 편평세포암·흑색종·기저세포암 등으로 대별된다. 암세포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언제든 전이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부암의 다양한 징후와 함께 진단과 치료, 작은 암세포 하나까지 확인해가며 완벽하게 수술하기 위한 의료진의 정성을 생생히 다룬다. 피부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윤숙정 교수는 특히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처음으로 분석했다.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도 윤교수의 주요 업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120여편, 국제학술지에 9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적 피부암 관련서적을 세계적인 피부암 대가들과 공동집필하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출판한 ‘피부암의 분류’라는 책에서 말단 흑색종·말단 멜라닌세포성 모반·몽고반점·오타반점 분야의 주집필자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외에 각각 발표한 논문으로 ‘동아학술상’과 ‘현대약품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관련분야에서 한 해에 국외와 국내에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동시수상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한편 EBS ‘명의’ 프로그램은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역량을 가진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정성어린 노고와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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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전 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의 ‘환자 사랑’
김영진 전 화순전남대병원 교수의 ‘환자 사랑’ 병원·전남대 의대에 각 1천만원 기부 진료·사회공헌 앞장…지난달 정년퇴임 지난달 정년퇴임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영진 전교수가 최근 병원과 전남대 의과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제2대 화순전남대병원장과 제29대 전남대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전교수는 특히 지난 3월 화순전남대병원 전직원들이 뽑은 ‘친절직원’으로 선정될 만큼, 퇴임하는 날까지 수술과 진료에 앞장서며 ‘환자 사랑’을 실천했다.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당시 첫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던 김 전교수는 대장암·위암 분야의 ‘명의’로 두각을 나타냈다. 위암수술 5,000례, 대장암 수술 3,000례, 복강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 800례 등을 통해 암환자를 치료했다. 국내외 학술지에 대장암과 위암 관련논문을 294편이나 게재했다. 그 중 86편의 논문은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널리 알려졌고, 25권의 국내 외과학 교과서를 저술하는 데도 관여했다. 150여회에 달하는 강연을 통해 후학들의 양성에도 헌신했다. 병원 경영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초까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맡아 ‘암분야 전국 5대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으며, 병원내에 전남지역암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초까지 전남대학교병원장으로서 어린이병원과 권역관절센터 등을 유치, 빛고을병원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과 사회활동에도 앞장섰다. 광주5·18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으로서 5·18부상자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힘썼고, 성폭력구제기관인 호남해바라기센터장을 맡아 봉사했다. 지난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병원장 겸 의료단장을 맡아, 메르스가 창궐한 가운데서도 대회의 성공개최에 이바지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 대한복막암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 이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여러 학술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1997년 대한대장항문병학회 ‘에보트 학술상’, 2004년 대한위암학회 ‘로슈 학술상’을 수상했고, 2017년 ‘무등의림상’을 비롯해 10여 차례에 걸쳐 각 학회로부터 공로패와 표창패를 받았다. “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병원, 환자들이 행복해하는 병원을 만들어달라”는 퇴임인사를 남긴 김 전교수. “의사의 기본덕목은 환자에 대한 애정”임을 강조해온 그는, 정년퇴임 이후 전북 고창에 있는 석정웰파크병원 암면역센터장을 맡아 ‘환자 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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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정신 교수 EBS ‘명의’ 출연…뇌종양 증상·치료법 다뤄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교수 EBS ‘명의’ 출연…뇌종양 증상·치료법 다뤄 12일 밤 9시50분…의료현장 생생 시력·청력저하-두통 등 사례 다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정신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인 정신 교수(신경외과)가 EBS 1TV 의학다큐멘터리 ‘명의’에 출연한다. 오는 12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되고, 16일 오후 1시에 재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뇌종양, 증상을 놓치지 마라’라는 주제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뇌종양의 증상들과 치료법에 관해 집중조명한다. 두통·청력 저하·시력 저하·어지럼증 등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했을 때 느끼는 증상들이다. 하지만 뇌종양을 진단받은 환자들 또한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별 것 아니겠지’ 방심하다간, 자칫 뇌종양을 키우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어떤 증상들이 뇌종양을 알려주는 신호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4년 3만1천여명이던 뇌종양 환자들이 지난 2018년에는 4만1천여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뇌종양 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뇌종양이 나와는 관계없는 질환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는 뇌종양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청각신경에 생긴 종양으로 청력이 저하된 인부, 종양이 시신경을 누르는 시야장애로 인해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노인, 두통으로 알고 병원을 찾았는데 ‘혈관주위세포종’으로 판명된 남성 등 다양한 뇌종양 사례들을 살펴본다. 질환의 다양한 징후와 함께 진단과 치료, 때론 고난이도 수술을 통해 뇌종양을 완치시키코자 노력하는 의료진의 집념과 정성도 생생히 다룬다. 화순전남대병원장으로 재임중인 정신 교수는 특히 난이도 높은 두개저(두개골의 바닥뼈 부위) 외과수술·청신경초종수술의 권위자로 이름높다. 뇌종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역량과 활발한 국제학술활동을 펼치며 ‘의료 한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장도 맡고 있으며, 대한뇌종양학회장·대한두개저외과학회장·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장·대한신경외과학회 미래위원회 위원장과 호남지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때부터 뇌종양 전문클리닉을 개설, 김인영·문경섭·정태영·장우열 교수 등을 이끌고 탄탄한 의료역량을 발휘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EBS ‘명의’ 프로그램은 현직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최고역량을 가진 의사를 선정하고 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정성어린 노고와 관련 질병에 대한 정보 등을 보여줘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뇌종양 치료를 위해 감마나이프 수술중인 정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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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김윤하 산부인과 교수 책 ‘임산부 위한 건강이야기 2’ 발행
전남대병원 김윤하 산부인과 교수 책 ‘임산부 위한 건강이야기 2’ 발행 지난 2017년 첫 번째 발행에 이어 두 번째 고위험 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요령 등 내용 산모에게 유익한 ‘가정용 의학서’ 역할 기대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행복한 출산과 건강한 태아를 위한 임산부의 지침서를 16개월 만에 또 발행했다. 이번 책은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2’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7년 12월 처음 발행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이다.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는 일반 임산부 뿐만 아니라 고령 임신·시험관 임신 등으로 인한 조산과 다태 임신, 전치태반 등 고위험 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 질환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요령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됐으며, 비매품이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책은 지난 첫 번째 책에 대해 국내 산부인과 관련 학회의 관심과 산모들의 호응이 커지면서 발행 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임산부는 물론 분만 취약지역인 광주·전남지역 고위험 산모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가정용 의학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임신준비에서 분만 후까지의 과정을 총 8개의 주제와 64개의 세부 소재로 나눠 190여쪽에 걸쳐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구체적 내용은 ▲임신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영양관리 및 약물관리 ▲기형아 검사 ▲임신 초 ▲임신 중 ▲고위험 임신 ▲분만 ▲분만 후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임신, 임신 중 생선 섭취, 태명, 임신 중 비뇨기계 변화, 임신 중 성 매개 감염관리, 보조생식술 후 임신관리, 전치태반, 태아 선천성 심장·신장질환 및 중추신경계 기형 등을 추가로 설명하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나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각 소재마다 사진·삽화·표를 실었으며, 중요한 치료 및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TIP’으로 처리했다.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이번 책 발행을 기념하기 위해 10일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김윤하 센터장은 “오랜 임상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국내의 고위험 산모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과 함께 나아가 국내 출산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하 센터장은 현재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대한민국 저출산대책 의료포럼 상임위원을 맡으며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제산부인과학회잡지 우수논문상·일본산부인과학회 국제발표부문 우수포스터상·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 구연상·대한모체태아학회 우수논문상·대한주산의학회 우수논문상 등 수많은 연구 업적을 통해 국내 산부인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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